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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 환자들, 광유전학으로 시력 일부 찾았다
빛으로 신경을 자극하는 광유전학 기술을 이용해 전혀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 눈앞의 사물을 인지하는 데 성공했다.
광유전학이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효과를 본 사실상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망막색소변성증과 같은 난치성 질환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리란
기대를 모은다.
호세 사헬 미국 피츠버그대 안과학부 교수와 보톤드 로스카 스위스 바젤대 안과학부 교수 공동연구팀은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 3명을 대상으로 광유전학 임상(1/2a)을 진행해 사물을 인지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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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임연구원은 “광유전학은 동물에서는 행동을 조절하거나 자극을 조절하는 것이 검증됐다”며 “광유전학 분야에선 인간에게도 이를 적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고 말했다.
※출처: 동아사이언스 기사 일부 발췌
(2021.05.25.)